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곰 VS 인간 (문단 편집) === [[총기]] === [[파일:external/www.skinnymoose.com/brown-bear3.jpg]] ▲ 2006년 10월, 알래스카에서 9살 소녀에게 사살당한 1,800lb(약 816kg)짜리 불곰. 종종 들리는 '곰이 총알 맞고 버틴다'는 소리는 대형 곰이 저관통, 저위력 탄이 얕게 박힌 경우거나, 총탄 한 두 발쯤 맞고도 잠깐은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. 제 아무리 곰이라 한들 결국 뼈와 살로 이루어진 생물인 만큼, 권총을 맞아도 심각한 부상을 입으며 대구경 소총급부터는 한 방에 죽을 수 있다.[* 참고로 곰보다 훨씬 약한 사람도 몸에 총알이 박힌 채 계속 사는 경우가 꽤 있다. [[앤드류 잭슨]]이나 [[시어도어 루즈벨트]]도 그랬다. 머리에 맞았는데도 살아남은 사람도 꽤 있으며, 이런 경우 수술로 적출하다간 뇌를 다치게 할 위험이 있어서 그냥 평생 박힌 채로 살기도 한다.] 그러나 불곰,회색곰은 왠만한 총으로도 죽지 않는다. 곰 때려잡자고 만든 전용탄이나 장갑차용 대물 저격총까지는 갈 필요도 없고, 그냥 30-06, 45-70 같은 옛 군용탄이나 저격용 고속탄, 중형 동물 사냥용 탄 등 강력한 탄약을 쓰는 소총을 사용하면 큰 곰도 두어 발 이내로 정리할 수 있다. [[확인사살|안 죽으면 한 발 더 쏘면 된다.]] 곰 호신용으로 권총을 쓴다면[*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얘기다. 수렵도 아닌 호신용인데 소총이나 산탄총을 들고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.] 제압 보장이 아닌, 저항 시도의 최소 구경이 [[.44 매그넘]]이라는 말도 있을 만큼 권총은 다소 불안한 선택지인 것이 맞다. 이는 위력보다는 권총의 태생적 한계인 관통력 부족에서 기인할 것이다. 같은 원리로 산탄총 역시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.[* 산탄총의 저지력은 어디가지 않아서, 어지간히 큰 곰이 아니라면 산탄총을 맞고 죽거나 중상을 입지 않더라도, 곧장 나가떨어지기는 할 만큼의 성능은 발휘한다. 단, 치명상을 입히기에는 부족한 게 맞는지 그리즐리 곰이 지근거리에서 산탄총을 맞고도 금세 도로 일어나 도망간 사수에게 도로 마구 달려드는 영상 자료가 있다.] 하지만 어디까지나 운 나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뿐이지, 두 종류의 무기 모두 침착하게 명중시킨다면 곰은 치명상을 입고 전의가 꺾이게 된다. 소총과 마찬가지로, 한 발로 안 되면 더 쏘면 되며 그 굉음 자체만으로 곰이 도망칠 수도 있다. 곰 호신용 권총의 경우 .44 매그넘, .454 카술 등을 장전하는 대구경 [[리볼버]]가 장악하고 있었지만, 요즈음엔 글록 20처럼 강력한 10mm 탄을 쓰면서 복열탄창으로 10발이 넘는 장탄수까지 확보한 반자동권총이 각광받고 있다. 요지는 일단 장탄수가 많으니 맹수를 상대하는 패닉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고, 위력이 좀 모자라도 10mm씩이나 하는 탄을 속사로 10~15발씩 때려박으면 쫓아내거나 아예 끝장을 낼 수 있다는 것. 소총 들고다니긴 거추장스러운데 더 확실한 걸 원하는 이들을 위해서 .500과 같은 억소리 나오는 탄이나 아예 소총탄인 45-70을 쓰는 무식하게 강력한 리볼버도 나왔다. 다 제쳐두고 자동화기의 동원이 가능하다면[* 거의 모든 국가에선 전자동 사격이 가능한 소총은 민간용으로 유통할 수 없다. 총기 시장이 매우 발달한 미국에서도 자동화기는 특수 절차를 거쳐야만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가질 수 있고, 그나마도 극히 일부의 주에서만 가능하다.], 이번에도 인간은 가감없이 지상 최강의 생물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. 회색곰이건 북극곰이건 뭐건 자동소총의 조정간을 완전 자동으로 놓고 탄창을 비우기 시작하면 탄창을 반도 채 비우기 전에,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벌건 고깃덩이가 된다. 이 경우에는 강력한 대구경탄 어쩌고도 필요 없고, 그냥 군대에서 쓰는 대인용 5.56mm 자동소총 아무거나 가져와 반자동으로 침착하게 쏘아도 장탄을 1/3도 쓰기 전에 곰이 생명활동을 멈출 것이다. 실제로 대한민국에서도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나 동물원에서 탈출한 맹수를 사살하기로 할 경우 동원되는 것은 수렵용 산탄총이나 대구경 엽총 따위가 아니라 평범한 대인 전투소총인 5.56mm [[K2 소총]]일 정도이다. 단속반이 오기 전에 최대한 많은 코끼리를 잡아야 하는 밀렵꾼들이 애용하는 것도 [[엘리펀트 건]]이 아닌 [[AK-47]]과 [[AKM]]이다.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곰이 민간인의 소구경 총탄 한두 발 튕겨낸 것이 와전되어 총으로도 잡을 수 없는 엄청난 무언가로 알려져 있는데, 자동소총을 든 인간은 난닝구에 쓰레빠 질질 끌면서 지상 최강 최대의 포유류인 [[아프리카코끼리]]를 하루에 100마리씩 학살하는[* [[https://worldelephantday.org/about/elephants|An estimated 100 African elephants are killed each day by poachers seeking ivory, meat and body parts, leaving only 400,000 remaining.]]] 생태계의 정점이다. 코끼리의 1/10 무게도 안 되는 곰 따위는 자동소총 앞에서 아무것도 못 한다. 구경이 [[콜리브리 권총]]정도로 작지 않은 이상 보통 기관단총에 쓰이는 9mm 권총탄이라고 해도 전자동으로 초당 십수 발씩을 꽂기 시작하면 버틸 재간이 없을 것이다. 경우에 따라선 대구경 단발 소총보다도 확실히 곰을 사살할 수 있다.[* 소총 몇 발 정도는 머리통이나 목, 흉부 등 급소에 정확히 명중한 게 아니면 즉시 무력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. 수 분 내에 출혈과 쇼크로 죽기야 하지만 그 사이에 미쳐 날뛰며 근거리의 사수를 공격할 수도 있다. 이 상황은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저격하는 것이 아니기에 충분히 사수와 동귀어진이 가능하다.] 소총만으로도 매우 효과적으로 끝을 볼 수 있지만, 곰을 아주 족치는 게 목적이면 기관총 같은 걸 꺼내올 수도 있다. 기관총은 맹수 처치하러 온 군경도 고개를 저을 만큼의 과잉 화력으로, 곰 따위야 1초 내외로 너저분하게 분쇄할 수 있다. 결론은, 수풀 속에서 갑툭튀한 곰에게 조준할 새도 없이 덮쳐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[* 사실 이 경우도 일격에 인간을 처치하지 못했을 경우 동물 입장에서 운 없으면 인간이 발악하며 미친듯이 난사하거나 아예 동귀어진하자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머리에 겨눈 총에 죽을 수 있다.] 그 어떤 곰이라도 총을 든 인간 앞에서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